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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해바라기 > > 누나의 얼굴은 > 해바라기 얼굴 > 해가 금방 뜨자 > 일 하러 간다 > > 해바라기 얼굴은 > 누나의 얼굴 > 얼굴이 숙어 들어 > 집으로 온다 > > 윤동주 동시다 > 누님이 그랬다, > 큰딸은 살림 밑천이라 했지만 없는집 큰딸은 그시절에는 그야말로 가정부이자 동생들 키워야하고 집안 온갖 살림 모두를 다 챙겨야만 했다 > 보리타작에 모내기철 농번기에는 학교도 못가고 하얀보자기 다라에 들밥을 이고 뚝방에 걸어오는 누님 모습을 멀리에서 바라보면 마치 해바라기 한송이가 걸어 오는듯 했다 > > 어제 고향에 계시는 누님이 가을걷이를 가득 보내 주었다 주섬주섬 부쳐준 보따리가 반가우면서도 > 왠지 짠하다. 가을에는 받아도,주어도 왠지 개운치가 않다 받음은 그수고스럼에 미안하고, 주는것은 성에 차지않아 흡족 하질 않으니 뭔 심사인지 모르겠다 > > 밭에는 하연서리가 내리고 솔잎사이 안개를 헤치고 떠오르는 아침 태양이 눈부시다 > 온갖 새들은 아침을 노래하고 단풍은 절정을 넘어 > 길 가상 모퉁이에 오돌오돌이다 > 막바지 속이 차오르는 배추들은 풍만을넘어 비만해지면서 마지막 뜸물과(진드기)사투 중이다 > 나눠 먹고 살자는데 당할 재간이 없다 > > 하늘을 보니 가을이요 > 땅을 보니 입동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 새벽 산처럼만 묵직하고 변함없이 살자해도 > 하루에도 몇번씩나 흔들리는가! > > 윤동주, 그리고 누님, > 오늘도 흔들리지 말자고 다짐하며 > 아침 창문을 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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