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철1952년생 / 농부

 

배롱나무

김영철 0 834
붉은 꽃들이 봉기을 한다
산과 들과 농부와 어깨를 걸고 
길을 밝히고
땅을 갈아 업고있다

피고 지고
지고 피고
세번 봉기를 해야만
하얀 쌀밥 먹을수 있다고

반란군 이라고
설 곳 조차 없던 진트재 날망에
붉은 백일홍
시뻘것 깃발
반란과 배반의
붉은 묵숨들의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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