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 1952년생 / 농부
움푹 패인 도마칼 끝도 무디어진 생바로 자르리라 옹이진 손썰어도. 썰어도 허기진 도마위에서자르고. 또 자르면서흔적 조차 남루한 도마위에글 을 쓴다
휘적 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