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철1952년생 / 농부

 

​무제 - 사회정보원 투쟁에서

해방글터 0 814

 

 

강건너 누가 있을까?

그 곳에는 늘 푸르름 뿐인데

건너 가보지 못한 강가

갈대가 고갤 숙이고 있다

 

흘러 흘러가는 강

가버린 발자국이 모래속 묻혀 있다

절망이. 늘 못나게 살아온

세월들이 물거픔이 되어 흐르고 있다

 

강건너 누가 있을까 ?

그곳에는 누가 날 기다릴까?

그 곳에도 난파가 있을까 ?

 

강을 건너려는 싸움들이

물고기 지느러미가 되어

저 걷너 세상으로 가고있다

강이 요동 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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