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철 / 1952년생 / 농부

 

폰 에서

해방글터 0 949

​

지랄 맞다

날마다 무신 흘말이 많다고

장사는 흐질 않고

손바닥 전화에 매달려 있으니

 

집한채 짓고

다리 하나 놓고

편지 한장 날리고

깨지는 세상 들다 보고

 

움푹 패인 도마가 웃고

무딘어진 칼도 웃고

비어있는 돈통도 웃고

굳어진 족발들은 하품 뿐이고

 

그래도

저 멀리 바라보는 시선이

곁에 함께 하며

보이지 않는 미소가 곱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가들도 이젠 생산도 못하지만

일터에서 ,폰에서 

아주 작은 얘기들을 생산 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카테고리
반응형 구글광고 등
최근통계
  • 현재 접속자 3 명
  • 오늘 방문자 134 명
  • 어제 방문자 602 명
  • 최대 방문자 24,107 명
  • 전체 방문자 806,337 명
  • 전체 회원수 15 명
  • 전체 게시물 15,811 개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