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철1952년생 / 농부

 

어머니

김영철 0 1,004
 

어머니


장독대 아래
버려진 정한수
아직 소원을 놓지 못하고있다

무너지는 돌담사이
주인 잃은 호맹이
젊든 그 날 들을 호명 한다

사라지는 묵정밭
개망초 무성해도
묻혀버린 발자욱사이
새벽이슬 촉촉하고

뒷산 맷뚱 가
땀에 절여진 고갯 길
허리휜 앉은뱅이
소나무
한그루 
숨소리 만 가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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