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 1952년생 / 농부
엄마
김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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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9 13:56
엄마가 촌으로
아모레 행상을 나가시던 날
내 소풍날이라
멀리 바라보이는 엄마
머리에 이고, 손에 들고
아지랭이 신작로에 신기루가 된
엄마
가을 닢으로 훌 떠나시고
무거운 가방은 버리셨을까
화장은 지우셨을까
다 떨어진 고무신 벗고
꽃신이라도 얻어 신었을까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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