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보원 투쟁에서
강건너 누가 있을까? 그 곳에는 늘 푸르름 뿐인데 건너 가보지 못한 강가 갈대가 고갤 숙이고 있다 흘러 흘러가는 강 가버린 발자국이 모래속 묻혀 있다 절망이. 늘 못나게 살아온 세월들이 물거픔이 되어 흐르고 있다 강건너 누가 있을까 ? 그곳에는 누가 날 기다릴까? 그 곳에도 난파가 있을까 ? 강을 건너려는 싸움들이 지느러미가 되어 힘차게 물결을 거슬려 오르고있다
강 건너 세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