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의 기록

해방글터 20년, 시노래 문화제

해방글터 0 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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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대구 북구 농부장터에서
 

해방글터, 박상화, 조성웅 시집 출간 시노래문화제가 개최됐다. 

 

해방글터 20만에 자신의 시집 출판기념식을 한 것이다. 

 

우창수 김은희 가수 부부의 여는 노래로, 조선남 시인의 사회로 시작됐다. 

해방글터 동인들은 선후배 짝을 지어 나와 해방글터와 함께 했던 삶을 이야기했다. 

자부심이었고 위로와 격려였고 함께 걸어온 길이었던 해방글터를 이야기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변홍철 시인이 보내온 축시와 조선남, 배순덕, 박상화, 조성웅, 신경현, 이규동, 박영수 시인의 시낭송이, 아사히 투쟁에 대한 차헌호 동인의 이야기가 곁들어졌다. 

 

이번 시노래문화제에서 내게 특별했던 건 꿈잠 운영위원이기도 한 이단아님과 먼 길 달려와 준 객토 동인들과 이철산 시인과의 대담이었다. 

 

꿀잠 운영위원인 이단아님은 김이수 시인과 고등학교 친구였고 활동을 함께 했던 동지였다. 그녀의 아버지는 남조선혁명당원이셨다고 하신다. 빨갱이의 자식으로 살았지만, 그녀는 아버지의 못다한 꿈을 위해 투쟁하는 삶을 살았다고 이야기 했다. 

 

변방과 변방끼리의 만남은 각별했다. 

해방글터 조선남 시인의 사회로 객토 문학 동인 표성배 시인과 10월문학회 회원인 이철산 시인이 노동문학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노동문학포럼’의 형태로 고민을 이어가기로 했다. 

 

노동문학이 노동조합주의가 아니라면 

삶의 근본에 직접 가 닿아야 한다 

자본주의의 참화를 견디며 

존엄을 지켜내는 것은 가장 계급적인 태도이다. 

자본주의와 화해할 수 없다

 

노동문학이 가야 할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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