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웅 / 1969년생 / 플랜트 배관공


추풍령 7 - 고향소식

해방글터 0 822

 

산동네 철거촌에 비가 내립니다

고향의 소식을 속달우편으로 붙여 온 듯

비 소리가 또오옥~ 똑 우체부 같습니다

그리움이 뼈 속을 투명하게 합니다

산중턱에 세워진 별장과

그들의 느긋한 휴일과

고향의 마지막 몸부림처럼 피어 있는

진달래꽃을 뒤돌아보며 돼 보며

총총걸음으로 쫓겨 났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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