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웅 / 1969년생 / 플랜트 배관공


쁘.띠氏는 자신의 오래된 습성과 싸우고 있네

해방글터 0 1,007

 

어디로 가야 할까

우회전, 아님 좌회전

그냥 멈춰 있음 좋겠는데

혹, 뒤에서 누가 들이받지는 않을까

 

마지막 남은 집까지도 날린 쁘.띠氏​는 

일찍이 겪어 보지 못한 공포를 체험한다

울부짖는다

 

눈물의 변비, 혹독해진 쁘.띠氏​의 눈빛.

혹시, 싸움에 이르는 길을 따라갈 지도 모른다

 

어디로 가야 할까

우회전, 아님 좌회전

그냥 멈춰 있음 좋지 않을까

혹, 뒤에서 누가 들이받지는 않을까

좌회전, 아님 우회전

사거리에서 지금 

쁘.띠氏​는 자신의 오래된 습성과 싸우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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