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웅 / 1969년생 / 플랜트 배관공
시인의 말
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회의하지 않는다
살아왔고 투쟁 해 왔으며 사유했고 그 자체가 시가 됐다
난 시와 혁명이 분리되지 않은 삶을 꿈꾼다
동지를 사랑하는 것이 혁명이었던 사람, 이운남 열사
투쟁하는 노동자의 철학과 관점을 대변하기 위해 싸웠던 사람, 윤주형 열사
내 시의 비판적 지지자였던
고 이운남, 윤주형 열사의 영전에 이 시집을 바친다
2013년 봄, 울산 현대자동차 철탑농성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