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웅 / 1969년생 / 플랜트 배관공
일손 멈추고 잠시 화장실엘 갔네
벽에 쓰인 낙서
― 비정규직 노조 반대한다. 일이나 해라. 미친놈들 아이가
화장실 벽에 쓰인 낙서들은 전투 중
― 너 관리자지 이 ΧΧΧ야
― .......
― 비정규직 차별하면 반드시 대가를 치룰 것이다
화장실 벽에 새겨진 하청노동자들의 마음
사내하청노동조합을 욕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마음
진하게 새겨져 있다
― 하청들이 뭉치면 현대중공업이 뒤집어 진다 빠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