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순덕1963년생 / 자동차 부품 하청노동자

 

참 사 랑

배순덕 0 1,100


       고 윤웅태동지를 그리워하며

 

               
 
아름다운 꽃 나무아래
한줌의 볕
한줄기 바람
사랑스런 눈빛 그리워하는
모진 생명의 아픔이 있다는 것을

싹을 틔우면서 부터 알았을까
아니면 줄기를 뻗으면서 알았을까

 

태어나면서부터 버림받은 생명을

외면당한 인민을

헐벗은 사랑으로 희망을 일구던 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으로
열정적으로 살다간 그의 짧은 삶

가슴 사무치도록 그리워하며


먼 훗날 나 그대 만나면
그대 뜨거웠던 가슴만큼
그대 순수했던 진정성만큼
그대 열정적인 참사랑만큼
나도 그대를 사랑했다고 말하리

그대 바보 같은 삶이
가장 아름다운 참사랑이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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