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순덕/ 1963년생 / 자동차 부품 하청노동자
내 평생 사회주의 외치던 꼴 웃습게 전사원이 최저임금인 사업장해마다 오르는 최저임금에공장 어렵다고
빵빵 돌아가던 물량 도급 넘기고돈되는 제품은 외주주고일거리없어 몇주 무급휴직 당한 동료정년되었다고 쫒겨나는 언니들
갑자기 몰아닥친 한파처럼 얼어붙은공장냉기에 수다떨던 아지매들
입조차 얼어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