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순덕1963년생 / 자동차 부품 하청노동자

 

공장풍경 3

해방글터 0 983

 

내 평생 사회주의 외치던 꼴 웃습게 
전사원이 최저임금인 사업장
해마다 오르는 최저임금에
공장 어렵다고

 

빵빵 돌아가던 물량 도급 넘기고
돈되는 제품은 외주주고
일거리없어 몇주 무급휴직 당한 동료
정년되었다고 쫒겨나는 언니들

 

갑자기 몰아닥친 한파처럼 얼어붙은
공장냉기에 수다떨던 아지매들

입조차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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