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순덕/ 1963년생 / 자동차 부품 하청노동자
1963년 강원도 동해에서 났습니다.
자동차 부품 하청 노동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동인시집 제1집 땅끝에서 부르는 해방노래/ 문예미학사/ 2001,
제2집 다시 중심으로/ 삶이보이는창/ 2003,
제3집 하청노동자 전태일/ 풀무질/ 2005에 참가하였습니다.
시대를 저항하고
노동자가 주인되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어릴적 작은 가방하나 들고 찾아왔던 금사공단에서
나는 다시 하청노동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세월이 흘려도 변함없이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동료들의 이야기가
노동자로, 아내로, 엄마로 치열하게 살아왔던 내 삶이 시가 되고 노래가 되었다.
나의 시가, 나의노래가 부끄럽지 않게 실천하는 노동자로 살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