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현 / 1973년생 / 공공운수노조 대경지부 조직부장 


연애 詩

신경현 0 900

​​연애 詩​​​​

 

비 그친 길 위
접었다 폈다
주름을 온몸에 두른
지렁이 한 마리
어디를 가나
저 느려터진 걸음으로
기어코 가야 할 곳은
어디인가
네게로 향하고 있는
내 마음에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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