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동

향기

붕어 2 987

​어느 봄날

개구리 소리 요란하던 밤

달빛을 걸으며

다가 오는 것

보이지 않아도

바람 불어오는 어디

쥐똥나무 있구나

이 길 어디쯤

찔레나무 섰구나

어둠 속에서도

마음 깊이 파고드는

삶의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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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박상화
찔래나무->찔레나무
붕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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