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글터 소개


​해방글터 홈페이지 다시 열었습니다. - 조기현​

해방글터 0 1,238

 

해방글터 홈페이지 다시 열어습니다. 전국 현장노동자 글쓰기 모임 해방글터 14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3권의 동인지와 한 권의 시 노래음반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우리들은 이 무기력하고 패배의 연속 분열과 좌절 속에서 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보다는. 투쟁의 현장 삶의 현장에서 때로는 시보다도 짱돌을 들었고. 글보다는 투쟁을 조직했습니다. 시들이 거칠고 정재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지만. 우리들의 삶이 거칠고, 저들의 야만적인 폭력이 거칠고 우리들의 시어들도 금지하는 쇠파이프와 금지하는 복면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역사.
피흘리는 노동자와 농민
도시빈민과 철거투쟁
그 소용돌이치는 투쟁의 현장에서
함께 투쟁하고 때로는 끌려가 감옥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 자리에 해방글터가 있고 싶었던 것입니다. 역사의 증언자로 그 마음으로 시를 썼습니다.

대우자동차 해고투쟁
거제 대우조선 사내하청 투쟁
비정규직투쟁
용산참사
그 투쟁들을 기록하고 
사이버 공간에서 시화가전을 몇차래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제 다시 해방글터 홈페이지를 진보넷에 올리는 이유는 SNS에서는 필요할때 찾을 수 없다는 것과 그렇게 쓰여진 글들이 사장된다는 안타까움 때문입니다.

해방글터의 시들은 지적소유권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공유를 통해 같이 가고자합니다.

힘들고 지칠때 오셨어 

그 아픈 마음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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