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화1968년생 / 편의점

​손님

박상화 0 886

 

 

 

장사꾼에게 손님이 와서 

돈과 물건을 바꾸는 것인데도

갑질을 한다

동등한 교환가치인데 거만을 얹어서 주고

더 많은 존중을 요구하며

당연한 듯 무례를 범한다. 

그렇게 무례한 자들은 대개 을이다.

저가 당한 것을

장사꾼에게 갚으려고 한다.

언제부턴가 장사꾼은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

감정을 팔고 있다.

감정은 바이러스처럼 전염된다

 

 

201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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