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화/ 1968년생 / 편의점
눈이 온다.수없이 많은 네가 온다.
먹어도 채워지지 않던 허기 위로아득히 많은 내가 온다.
만둣국도 고봉이던 아버지 국사발처럼더 먹어라 쌓이며 온다
하얀 사기사발하얀 떡하얀 만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