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화/ 1968년생 / 편의점
삼십년
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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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
2016.11.11 07:19
형,
이번 주말에
광화문에서 만나요
배고프고 반짝이던 청춘은 지쳐 찌들었지만
마음은 스무살
패배하고 마주앉아 꾹꾹 참던 울음이
첫눈처럼 그리워요
백만이 모인다고 하나
나는 형을 찾을 수 있어요
산을 타고 담을 넘어
기어이 집결하던 그때처럼
형이 있어
무서움 없이 뛰던
그때처럼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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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과 설램이 서로 자리를 내주며 빚어낸 ㅎ
쓸것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