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화/ 1968년생 / 편의점
베어지는 순간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풀처럼
꺾여도 화려한 꽃처럼
무릎 꿇지 않는 나무처럼
산산이 깨지고 돌아가
다시 부딪쳐 오는 파도처럼
2016.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