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화1968년생 / 편의점

​기도

해방글터 0 990

 

 

 

아무도 오지 않는 밤

냉기를 참으며

문 한쪽을 열어 두고

 

손가락과 손가락이

서로 끌어 안았다

춥다고

따뜻하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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