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화/ 1968년생 / 편의점
봄
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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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6 13:35
천수관음께서
천개의 손 끝에 피워 올린
천송이 매화꽃
문수보살의 사자걸음 마다
피어난 수선화
언 땅 녹아
꽃대 뽑은 냉이는 지장보살
등 기댄
헌 집 헌 담 옆 헌 개울가에
새 물 오른 버드나무
낭창
긴긴 겨울 끝 문고리 연
혼자 사는 늙은이
보이는 것마다
나무관세음보살
20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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