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화1968년생 / 편의점

​숲

박상화 0 821

 

 

큰 나무 혼자서도 안되고

앞장 선 나무 혼자서도 안된다

혼자서는 이루지 못하는 

 

차비가 없어서 농성장에 오지 못하는 나무와

밥을 굶고 연대하는 바위

피켓을 든 작은 풀도 있어서

새는 먼데서도 함께 울고

구름은 공장에서 일하는 마음을 띄우는 것이다 

일자리 찾아가는 냇물들도 모여

함께 다 같이 

 

 

2015.3.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카테고리
반응형 구글광고 등
최근통계
  • 현재 접속자 1 명
  • 오늘 방문자 406 명
  • 어제 방문자 591 명
  • 최대 방문자 2,936 명
  • 전체 방문자 466,989 명
  • 전체 회원수 15 명
  • 전체 게시물 15,811 개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