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화1968년생 / 편의점

​하늘과 강

박상화 0 1,033

 

 

 

나뭇가지 하늘을 가두어도 하늘은 쪼개지지 않고

산 겹겹 앞 길 막아도 강은 굽이돌아 멈추지 않네

삶의 잔 상처는 시간을 따라 흐르는 마음에 긁힘을 남길 수 없고

눈 앞의 적들은 에둘러 적셔주고 가야할 목마른 갈등일 뿐이네

산을 감싸고 돌아가는 강이 

흐를수록 점점 커져 바다에 닿게 되듯이 

 

 

2015.2.1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카테고리
반응형 구글광고 등
최근통계
  • 현재 접속자 1 명
  • 오늘 방문자 391 명
  • 어제 방문자 591 명
  • 최대 방문자 2,936 명
  • 전체 방문자 466,974 명
  • 전체 회원수 15 명
  • 전체 게시물 15,811 개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