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화/ 1968년생 / 편의점
2014.4.16-2017.3.23 세월호 떠오르다.
박상화
2
1,130
2017.03.23 11:54
해가 갈려 저물고 달이 닳아 지도록
죽은 어른들은 오지 않았다
너희는 그렇게 녹이 슬었다
검은 밤바다의 입을 찢어
무덤에서 흙을 뒤집어 쓴 채 솟고서야
누구는 분노로 철근을 세우고
누구는 바싹 마른 나무를 갈아 관을 짰다
2017.3.23
반응형 구글광고 등
-
현재 접속자 2 명
- 오늘 방문자 687 명
- 어제 방문자 204 명
- 최대 방문자 6,807 명
- 전체 방문자 541,568 명
- 전체 회원수 15 명
- 전체 게시물 15,811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