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일터 에서

김영철 0 406
지랄 맞다
날마다 무신 흘말이 많다고
장사는 흐질 않고
손바닥 전화에 매달려 있으니

집한채 짓고
다리 하나 놓고
편지 한장 날리고
깨지는 세상 들다 보고

움푹 패인 도마가 웃고
무딘어진 칼도 웃고
비어있는 돈통도 웃고
굳어진 족발들은 하품 뿐이고

그래도
저 멀리 바라보는 시선이
곁에 함께 하며
보이지 않는 미소가 곱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가들도 이젠 생산도 못하고
일터에서 ,폰에서
아주 작은 얘기들을 생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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