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밥 한끼 먹기도 힘든 세상살이다

김영철 1 530
밥 한그릇 먹기 힘들다 날씨가 포근하다 별로 할일도 없지만 오래만에 밭에 나가 일좀 하니 땀도 나고 배가 많이 고팟다 얼마만에 배고픔을 느껴보는 것이냐 ! 즈음에는 잘살다? 보니 먹을것이 넘쳐나 배고픔을 모르고 산다. 집 냉장고도 입추여지가 없고 일하는 곳에도 먹을것이 넘쳐나 시도 때도 없이 먹다보니 끼니 때도 없고 항상 배는 부르고 배고픔이 없는 바햐흐로 태평성대다 밥을 함께 먹으면 밥 정도 든다는데 요즘에는 아내와 둘이 살면서도 불쌍하게도 집에서도 혼자, 일하는 곳에서도 홀로 밥이다
아내는 아내대로 식사 시간이 달라 함께 할수가 없고 일터 사정상 도시락을 가져가지만 그역시 혼 밥이다 밥상머리 애정도 없고 별식이나 맛난것 나누며 먹는 인정도 없다 먹는것 조차 혼자 꾸역꾸역 먹어 치우는 삭막하고 건조한 세상이다 참! 밥 한끼도 함께 먹기 고달픈 세상이다 얼마전 일하는 곳에서 신정에 모처럼 몇 동료들과 떡국 한그릇 먹었는데 반장이라는 사람은 다함께 먹지 않고 패거리 분탕질 이냐고 먹는것이 토할정도의 질책과 반장질, 질을 하더라~~ 밥이란 일터에서도가까운 사람끼리 먹는것이 인지상정이 아니던가? 다 함께 먹을수 있다면 좋지만 우리네 살림과 마음이 그마치 넉넉치도 않고~~ 갈수룩 배고픔은 사라지고 따스한 밥 한끼 나눌 사람이 그리워 지는 밥상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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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조성웅
밥상머리 앞에서 정드는 게 세상 사는 맛이라고 언젠가 형님이 말씀하셨는데,
조만간 먹어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독 없는 소박한 밥상,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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