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의 책


신경현 3시집 <당부/ 한티재/ 2014>

해방글터 0 467

 

  •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계곡물 소리처럼 나즈막히
    분노를 넘어선 사랑을 노래하다.
  • 제1부 
    굽은 등
    성명서
    몸들
    그 남자
    모기
    맨소래담을 바르는 밤 
    울지 않는다, 나는 
    눈물 
    세한(歲寒) 
    세한(歲寒)·2 
    모닥불 
    간다, 경주 감포 
    칠십팔만 년 
    새가 날아간 쪽으로 
    깊어 깊어가는 가을 

    제2부
    당부 
    지리산 여객 버스 
    삽질 
    길 찾기 
    다행히도 나는 
    읽을 수 없는 말들 
    굴뚝 
     
    실상사 흰 배롱나무 
    옥상 
    은사시나무 
    허기들 
    공부 
    바다 
    저물어 가는 오후 
    푸른 모 

    제3부
    이 봄이 수상하다 
    그러니까 무엇일까 
    돌아간다 
    골목길 
    작심삼일 
    처세술 
    아름다운 시절 
    하루를 
    단절 
    기차 
    자리 
    삼만 원 
    그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상가(喪家)의 밤 
    눈은 
    11월 
    이별 
    크고 멋진 사람들 
    연애 시(詩) 

    발문·박수규 
    추천사·장병관 
    시인의 말
  • 신경현 [저]
  • 1973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대구와 울산 등지에서 용접일을 했고, 2007년부터 대구 성서공단노동조합에서 일했다. 지금은 지리산 자락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로 살고 있다. 해방글터 동인이며, 시집으로 [그 노래를 들어라], [따뜻한 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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