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시인은 일하는 사람이다. 그것도 십년 남짓 노점상을 하며 어렵지만 누구 보란 듯이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온 사람이다. 누구든지 이 시집을 펼쳐보라. '사람냄새' 가득하리라. 이 시집이 가난한 사람들한테는 힘과 용기가 되고, 부유한 사람들한테는 '나눔의 길'이 되길 바란다(서정홍 시인의 소개글에서)
● 목 차
차례 l 부 노점상
노점상 11 눈꽃 12 노점상의봄 14 이웃들 16 군고구마 할아버지 18 봄날은 간다 20 아내의 봄 21 길밥 22 청계천 빈민들 24 동대문 풍물벼룩시장 26 핏빛으로 오는 봄 28 노점상 반장 30 붕어빵 식구틀 32 산본댁 아줌씨 34
2부 길에서 부르는노래
월드컵과노점상 36 길 37 칼을 갈며 38 사팔뜨기 도둑 40 희망 41 길에서 부르는 노래 42 이 가을에 44 깨지면서 배운다 46 비오는 날 48 겨울 미류나무 49 그들은 어느 하늘아래 50 아가야 52 붕어아줌마와 백원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