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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남 시집, <눈물도 때로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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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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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쪽|값 8,000원|2016.09.25

도서 소개

조선남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눈물도 때로는 희망<푸른사상 시선 69>로 출간되었다.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애틋한 정과, 노동자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아픔을 품어 안고 공감하는 마음이 진정성 있는 언어로 형상화되었다. “상처를 어루만지고 하염없이 걷다 보면어느덧 눈물도 희망이 된다고 시인은 노래한다.

 

시인 소개

 

 

조선남

1966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때부터 문학의 꿈을 키워왔으나 노동운동으로 시인의 꿈을 접고 살다가 첫 번째 옥고를 치르는 동안 백두산 모임으로 전태일문학상에 추천되었고 노동해방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희망수첩이 있다. 2000노나메기새뚝이상을 받았다. 전국 현장 노동자 글쓰기 모임인 해방글터에서 15년째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마을 목수, 동네 시인으로 도시 빈민의 주거 재생 사업과 은퇴한 건설 일용직의 사회경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mail : ptpen10@hanmail.net)

 

 

   

차례

 

시인의 말

제1부 

강변 살던 그때가 / 그해 겨울, 가난한 사랑 / 아내가 걷는 상수리나무 숲 / 은행잎 하나 / 겨울 강가에서 / 눈물도 때로는 희망 / 아득히 오래된 상처에 다시 피가 흐른다 / 서러운 가슴에 촛불을 밝혀다오

 

 

2부 

상처가 꽃이다 / 나의 노동 / 목수에게 망치는 / 저기 허물처럼 벗어놓은 작업복에는 / 춘삼월에 눈이 내리고 / 거처를 옮긴다 / 겨울, 소리 없이 다가온 고양이 / 하루살이 / 파업을 선언한다, 기계를 멈추었다 / 파티마 병원 영안실 /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이철복 / 죽음의 바다 / 사람의 도리 / 짧은 햇살이 스치고 / 푸른 생명 / 아내가 아파한다 / 새벽이 오는데 / 봄비 / 설날 아침

 

3부 

하방 / 무릎을 꿇는다 / 귀휴(歸休) / 봄은 노란 민들레로 피었고 / 숲은 생명의 모성이다 / 나는 돌아가야 한다 / 보는 것만으로도 슬픔이 되는데 / 키 작은 동백나무 / 시가 지나간다 / 마리아 / 비정규직 김 씨

 

4부 

꽃처럼 / 그대 행복한가? / 혁명의 언어 / 가창댐 / 편두선 약으로 피우시던 엄마의 담배 / 학살의 흔적 / 그리움마저 두려웠다 / 광덕사 숲길 / 순이 삼촌 / 진달래가 좋아서 / 밀양역

작품 해설노동시의 계승 맹문재

 

 

 

 



조선남 시인의 시집 『눈물도 때로는 희망이 <푸른사상 시선 69>로 출간되었습니다!!

조선남 시인은 노동자의 존재 가치를 주체적으로 추구하며 자본에 대항하고 있습니다.

흔히 자본의 가치가 물질이라면 시의 가치는 정신이라고 비유하지만,

시인의 노동시는 그 이상의 가치를 지향합니다.

자본이 인간 사회의 계급과 지배와 탄압을 용인한다면,

그의 노동시는 그것에 대항하는 것입니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를 지배하는 계급이나 비정규직 노동자를 판매하는 상업적 전문가는 물론

비정규직 노동자를 억압하는 제도며 문화며 윤리 등에 맞서고 있습니다.

 

현대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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